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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농공고 축구부 또 잡음 ==지우셨기에 제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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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건
작성일 2008-07-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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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농공고 축구부 또 잡음
강원일보 ( 2008-7-14 기사 )
일부 학부모 “선수재편 과정서 전학 강요” 반발
학교측 “전학을 원하면 도와주겠다는 말이 와전”
【강릉】지난해 11월 감독 및 학생들의 집단 전학으로 위기를 맞았던 강릉농공고 축구부가 선수재편에 나서면서 또 한 번 잡음이 일고 있다.
13일 강릉농공고 축구부 관계자에 따르면 축구명가 재건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우수선수 스카우트를 계획중이며 서울·경기권에서 18명, 도내에서 12명 등을 추진해 25명 안팎의 선수들을 새롭게 보강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선수의 학부모들은 선수들에 대해 축구부에서 일방적으로 전학을 강요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어떤 선수는 축구정기전 10일 전에 전학 온 선수들도 있는데 며칠 훈련하고 학교측에서 전학갈 것을 권유하는 것은 교육차원이 아닌 축구부원들을 상품화하는 어이없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현재 대부분의 학생이 전학 권유를 받았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 타 학교에서도 좋은 이미지로 축구를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강릉농공고축구부 관계자는 “내년 새롭게 많은 선수를 뽑을 계획이니 남아있을 선수들은 팀에 남아있고 타학교 전학을 원한다면 도와주겠다는 말을 했는데 이 말이 와전된 것 같다”며 “현 선수들은 감독 의지가 아닌 모교 총동문회 차원에서 보강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감독스타일로 리빌딩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강원일보 ( 2008-7-14 기사 )
일부 학부모 “선수재편 과정서 전학 강요” 반발
학교측 “전학을 원하면 도와주겠다는 말이 와전”
【강릉】지난해 11월 감독 및 학생들의 집단 전학으로 위기를 맞았던 강릉농공고 축구부가 선수재편에 나서면서 또 한 번 잡음이 일고 있다.
13일 강릉농공고 축구부 관계자에 따르면 축구명가 재건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우수선수 스카우트를 계획중이며 서울·경기권에서 18명, 도내에서 12명 등을 추진해 25명 안팎의 선수들을 새롭게 보강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선수의 학부모들은 선수들에 대해 축구부에서 일방적으로 전학을 강요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어떤 선수는 축구정기전 10일 전에 전학 온 선수들도 있는데 며칠 훈련하고 학교측에서 전학갈 것을 권유하는 것은 교육차원이 아닌 축구부원들을 상품화하는 어이없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현재 대부분의 학생이 전학 권유를 받았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 타 학교에서도 좋은 이미지로 축구를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강릉농공고축구부 관계자는 “내년 새롭게 많은 선수를 뽑을 계획이니 남아있을 선수들은 팀에 남아있고 타학교 전학을 원한다면 도와주겠다는 말을 했는데 이 말이 와전된 것 같다”며 “현 선수들은 감독 의지가 아닌 모교 총동문회 차원에서 보강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감독스타일로 리빌딩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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