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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니아 작성일 2008-07-03 15:35 댓글 0건 조회 2,9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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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찾은 '황지 거미손' 
황지중 출신 고려대 골키퍼 김호준 맹활약
 
 2004년 07월 08일 (목)   
 
 
 "고향에서 경기를 하니 마음이 푸근해 경기를 더 잘할 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7일 KBS SKY배 1,2학년 전국 하계대학 축구대회에서 고려대를 우승으로 이끈 거미손 김호준선수(21).
 중학교때부터 침착성과 판단력이 뛰어나 수문장의 역할을 톡톡히해내 우리나라 차세대 축구 골기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김선수는 황지중 35회와 강릉농고 74회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진학, 현재 2학년에 재학중이다.
 189㎝의 훤칠한 키를 보유한 김선수는 어깨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2경기만 출전했는데도 탁월한 기량을 선보여 축구 관계자와 타 대학 감독들에게 부러움을 사기도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프로 무대로 진출할 예정인 김선수는"모교인 황지중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때가 엇그제 같다"며 "후배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해 고향의 이름을 빛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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