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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 추계 대학축구 우승 기사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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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소리
작성일 2009-09-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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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출신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우승(춘계 대회에선 김오규선수 MVP,추계엔 김문수선수가 수비상)...^^
관동대, 강원 라이벌 상지대 꺾고 추계 대학축구 우승
강원도 축구의 저력을 확인한 한 판이었다. 29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 7회 추계 1·2학년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관동대는 지역 라이벌 상지대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5월 춘계 1·2학년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릉의 관동대와 원주의 상지대가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1승 1패의 호각세. 전국체전 지역예선에서는 고재욱(58) 감독이 이끄는 관동대가 상지대를 승부차기로 꺾고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대학 최연소 사령탑 송상우(36)감독이 이끄는 상지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양팀은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 예선 9조에 함께 편성됐다. 이번에는 상지대가 3-1로 이겼다.
관동대로서는 조별 예선경기에서 라이벌 팀에 당한 일격이 오히려 약이 됐다. 이후 16강전에서 국제디지털대학을 3-1로 완파한 데 이어 전주대와 대구대를 모두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행운까지 따랐다. 전반 27분 관동대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상지대 수비수 김수범이 자신의 골문에 공을 넣고 만 것이다.
그러나 상지대는 움츠러들지 않았다. 대회 득점선두(4골)를 달리고 있는 김동진을 앞세워 끝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31분 김경근은 김동진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아크 정면으로 밀어준 볼을 이선에서 침투하며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관동대의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이후에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선수들은 투지를 발휘했지만 마무리가 다소 무뎠다.
결국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며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관동대였다. 연장 전반 12분 주장이자 강릉농공고 출신의 김오규가 올린 크로스를 이준협이 정확히 머리로 받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양LG(현 FC서울), 울산 현대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던 고재욱 감독은 춘계 1·2학년 대회에서 관동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이룬데 이어 2관왕을 이끌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2관왕으로 기쁨이 두 배다, 수비를 두텁게 해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며 환하게 웃었다.
관동대, 강원 라이벌 상지대 꺾고 추계 대학축구 우승
강원도 축구의 저력을 확인한 한 판이었다. 29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 7회 추계 1·2학년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관동대는 지역 라이벌 상지대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5월 춘계 1·2학년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릉의 관동대와 원주의 상지대가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1승 1패의 호각세. 전국체전 지역예선에서는 고재욱(58) 감독이 이끄는 관동대가 상지대를 승부차기로 꺾고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대학 최연소 사령탑 송상우(36)감독이 이끄는 상지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양팀은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 예선 9조에 함께 편성됐다. 이번에는 상지대가 3-1로 이겼다.
관동대로서는 조별 예선경기에서 라이벌 팀에 당한 일격이 오히려 약이 됐다. 이후 16강전에서 국제디지털대학을 3-1로 완파한 데 이어 전주대와 대구대를 모두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행운까지 따랐다. 전반 27분 관동대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상지대 수비수 김수범이 자신의 골문에 공을 넣고 만 것이다.
그러나 상지대는 움츠러들지 않았다. 대회 득점선두(4골)를 달리고 있는 김동진을 앞세워 끝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31분 김경근은 김동진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아크 정면으로 밀어준 볼을 이선에서 침투하며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관동대의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이후에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선수들은 투지를 발휘했지만 마무리가 다소 무뎠다.
결국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며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관동대였다. 연장 전반 12분 주장이자 강릉농공고 출신의 김오규가 올린 크로스를 이준협이 정확히 머리로 받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양LG(현 FC서울), 울산 현대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던 고재욱 감독은 춘계 1·2학년 대회에서 관동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이룬데 이어 2관왕을 이끌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2관왕으로 기쁨이 두 배다, 수비를 두텁게 해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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