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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정원의 수목은 우리의 역사만큼 그 크기나 위용을 자랑합니다.

광활한 부지에서 자연형태로 마음껏 자라나는 수목으로 인하여 어떤 곳은 밀림대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자연형과 인공형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교 정원의 일부 수목들이 말끔하게 새 모습으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모교의 수목들은 긴 역사를 대변해 주는 바로미터인 관계로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여 몇몇 수종들은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모교 심석보 교장 선생님과 임업전문가 선생님들이 이 귀중한 정원수가 더 헝클어지기 전에 정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판단하에 정원에 일가견이 있는 동문님들의 자문을 받아 정지 전정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힘을 쓰신 동문들을 소개합니다.

47회 이상성 동문이 지난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이동식 리프트 차량( 사용료 200만원 상당)을 무상으로 제공해 주셨습니다.

51회 함흥식 총동문회 부회장님은 정원수 손질 및 정원 관리에 대하여 기술지원 및 진두지휘를 해 주셨습니다.

51회 김준수 동문은 이번 정원수 손질에 기술지원 및 일급 기술자 관리에 일익을 담당하셨습니다.

모교 교장 선생님과 남진관 행정실장님, 최형순 교감선생님도 정원수 손질에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음을 밝혀둡니다.

손질된 현 상태는 당장은 허전하게 보이나 2-3년 내로 안정이 되면 일류급 정원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정원수 손질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 gnng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12-04 09:58)